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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kandthecity MD's comment

더 여유있게, 훌밍크 큐트 빅사이즈

동식 : 우선 8번째 시즌만에 다시 선보인 큐트시리즈인데, 그동안 나오지 못했던 이유는 큐트에서 설명했으니까 넘어갈까요?

민경 : 그래요. 결론은 그만큼 컬러별로 만들기가 참 힘들다는 이유라는 거죠?

동식 : 그렇죠. 까다롭죠. 통밍크중에서 작은 문제도 없는 밍크를 선별하는 과정부터 힘들죠 ㅠ-ㅠ

민경 : 개인적으로는 작은 큐트에서 시작했는데, 빅사이즈 없이 작은 큐트만 나올까 조마조마했어요. 컬러는 다르게 컬렉될줄 알았는데, 같네요~

동식 : 네. 컬러가 다르면 추가 컬러 제작 요청도 너무 많고...가 아니라 일관성이죠. 일관성 ^^

민경 : 큐트때 이야기하긴 했는데, 단추없이 마그네틱으로 클로징하니까 더 쉽게 스타일 연출하기가 쉬워요. (신기하기도 하구요) 빅사이즈라 더 여유도 있지만.

동식 : 그렇죠? 밍크의 앞쪽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길이감이 달라지는데, 이건 몇 번 해보시면 너무 자연스럽게 아시는데 글로 설명하기가 정말 힘들어요.

민경 : 맞아요. 해보면 간단하긴 하죠. 빅사이즈는 사진보다는 실제로 했을 때 더 볼륨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.

동식 : 아무래도 그렇죠. 핸드백에 막 구겨넣어도 되구요. 그쵸?

민경 : 겨울에 출장갈 때 딱이잖아요. 한때 모기업에서 출장 머스테헤브 아이템으로 소문났었죠?

동식 : 저도 이야기만 들었는데, 그쪽 바이어가 지금 하고 있는 제품 구해달라고 부탁받아 더 구입하신 케이스도 있었어요.

민경 : 공감을 안할 수 가 없는게요, 매일 출퇴근하는 입장에서는 시간이 정말 모자라거든요. 간단히 목에 둘러만줘도 따뜻하고 스타일업되고...

         백속에서 막 구겨저도 금방 살아나더라구요.

동식 : 의외로 따뜻하지 않아요?

민경 : 아... 이건 two thums up 이에요. 코트안에 하고 있다 벗으면 그 허전함이란... 밍크가 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싶기도 하고.

동식 : 아무래도 훌밍크라 더 따뜻하기도 하구요.

민경 : Anyway, 오랫만에 훌밍크큐트 시리즈가 사이즈와 컬러별로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.

동식 : 저도요. 훌밍크제품중 클래식 스퀘어와 함께 가장 처음 선보였던 만큼, 많은 분들께서 큐트만이 가진 밍크의 부드러움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