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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kandthecity MD's comment

8번째 시즌만의 제대로 된 comeback

동식 : 우선, 왜 8번째 시즌만에 훌밍크큐트 시리즈가 컴백한건지 먼저 이야기해야하지 않을까요?

민경 : 음..저도 팔로미노나 아이보리 큐트를 기다린지가 3년이 넘었으니까 우선 집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. 왜 안나왔던 거죠? 이 시리즈?

동식 : 우선 큐트시리즈는 통밍크고 테일까지 그대로 작업해야하는데,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밍크 퀄리티가 좋아야 하는데요.

          다른 제품은 커팅으로 안좋은 부분은 잘라내고 할 수 있지만, 이 디자인은 그러기 어렵다는 점도 있고...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

          안감을 넣은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사이즈에서 좀 더 작아보일 수 밖에 없기도 하고...

          거의 늘리지 않고 커팅도 없다보니까 당연하긴하죠.

          어쨌든 그러다 보니 다양하게 선보이기에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.

민경 : 그래도 꾸준히 나와줬음 좋겠어요. 이번에 네추럴 컬러 5가지가 나왔는데, 개인적으로는 염색 컬러도 시즌마다 추가해서

          컬러 베리에이션이 더 넓었음 해요.

동식 : 저도요. 항상 컬러 8~9개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면 컬렉하는 재미도 있고.. (저는 빅사이즈 하고 3개 가지고 있죠) 그럴 것 같아요

민경 : 그건 그렇고, 이번에 큐트시리즈에서 버튼이 없어졌어요.

동식 : 보셨어요? 그동안 버튼과 걸고리 두가지 클로징이었는데, 이번에는 버튼이 마그네틱으로 털 가죽 안쪽으로 완전히 없어졌죠.

         일단 자력이 너무 세거나 약하면 안되는게 중요했는데, 딱 잘나온 것 같아요.
         
민경 : 저도요. 버튼이 없으니까 일단 편하기도 하고요. 클래식 스퀘어에도 적용되는 거죠?

동식 : 그렇죠. 클래식 스퀘어에 걸고리로 할때 단추가 보이는 부분이 이번에 없어진거죠.

민경 : 이번에도 블랙/브라운하고 다른 컬러들하고 가격차이가 있나요? 이부분 질문이 많잖아요. 왜 가격차이 나는지에 대해서.

동식 : 맞아요. 저희도 게시판에 그때 그때 설명을 드리긴 하는데, 저희는 훌밍크 큐트가 다 덴마크 밍크잖아요?

민경 : 그렇죠.

동식 : 그런데 밍크스킨 가격이 사파이어, 팔로미노, 아이보리같은 컬러들이 더 높은 가격이어서...

민경 : 통밍크 작업이니까, 밍크가격 차이가 그대로 반영되는 거네요.

동식 : 그렇죠. 그런데 이번에 나온 컬러는 다 봤어요? 어떤 컬러가 맘에 들어요?

민경 : 저야 늘 팔로미노, 아이보리... 그런데 이번에는 브라운을 꼭 사야겠다 생각했어요. 브라운이 은근 고급스럽고... 솔직히

          코디하기도 쉽고요^^; 블랙은 많이 있으니까...

동식 : 그렇군요. 민경씨도 이제 나이가... 음음... 그런데 은근히 브라운을 올드한 컬러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신 것 같아요.

민경 : 저도 그랬는데, 아무래도 모피가 가진 이미지 때문인것 같기도하고. 저는 브라운이 톤 맞추기도 좋고, 적당히 밍크느낌도 잘 살아서

         좋더라구요. 항상 느끼는 거지만, 컬러보다는 디자인이 문제인것 같아요. 브라운도 디자인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거든요.

동식 : 아! 그리고 이번시즌부터 훌밍크에 라벨이 부착됐어요. 보셨죠?

민경 : 네, 원래 no label 하기로 한거 아니에요? 처음부터?

동식 : 일단 훌밍크제품부터 라벨작업을 하기로 했어요. 훌밍크라인부터 조금씩 확대해 나가려고 하는데,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네요

민경 : 좋아하실것 같아요. 암튼, 훌밍크 큐트만이 가능한 두가지 스타일을 오랫만에 만나네요.

동식 : 오래 기다리셨어요~

민경 : 테일 부분 포인트로 잘 살려주시는 분들이 많으셨음 좋겠어요. 가리시지말고요^^

동식 : 네, 이번시즌에는 큐트 스타일 즐기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어요~